Me/여행기

14' 9. 23 (화) 봉평 이효석 문학관

함박웃음꽃22 2014. 9. 24. 16:27

 

 

물레방앗간을 보고 이 다리를 건너 길 따라 가다보면 이효석 문학관이 나온다.

 

 

 

이효석문학관 가는 길~ 오르막 길이라 조금 힘이 들지만 자작나무 액자에 걸린 사진. 예쁜 그림들을 보며

                                   걷는 재미가 쏠쏠하다.

 

캄캄한 밤 달빛 아래 보는 메밀꽃 밭은 이런 모습이겠지~ 멋지다.

 

 

이 길을 쭉 따라 가면

 

이효석 문학관 매표소가 나온다. 성인 2천원.

 

벤치도 문학 느낌나게...ㅋ

 

언덕 둘레 길이 있다.(다른데 찾아보니 동산이란다.) 전시관 안에 들어가기 전, 올라가 보았다.

멀리서 음악을 들으며 책상에 앉아 글을 쓰고 있는 이효석 선생의 모습이 보인다. 그런데 가까이서 자세히

보지는 못했다.(뭐 한 거지? 바쁘지도 않았는데...ㅠ) 이렇게 가서 놓치고 오는 것들이 생긴다.

그래서 두. 세번 더 가봐야 여행지에 대해 제대로 느끼고 알 수 있는 것 같다.

 

위에서 본 이효석 문학관 전경.

 

위에서 보는데 엄마가 저~기 빨간 것은 맨드라미인가?... 노랑. 초록. 빨강색이 가을을 물씬 느끼게 해 준다.

 

동산에서 내려와 전시관 가는 길에~

 

전시관 안으로 들어가는 길에~

(태를 묻은 땅에서 고결한 생의 마지막까지 이효석 선생을 마음에 담고 사셨던 박동락 선생.

때로는 엄정하게 때로는 유유하게 가까운 이른 한 발 더 이끌고 가시던 발길을 돌아보면 그 끝이 뵈지 않는

고향 사람의 전범이 확 트이기에 여기 작은 정성을 세워 기리다.)

 

전시관 보고 나와

 

  전시관에서는 이효석 작품 성향에 대한 내용, 이효석 일대기, 나무 판에 예쁜 그림과 함께 써 있는 이효석의 여러 시를 감상할 수도 있으며, 메밀꽃에 대한 설명, 메밀 국수 만드는 방법. 사용 도구, 우리나라의 메밀 음식과 세계의 메밀 음식을 소개하고 있으며, 인형으로 꾸며 놓은 소설 '메밀꽃 필 무렵'  장면 등을 볼 수 있다.

 

전시관을 보고 알게 된 사실

- 이효석 선생은 커피를 좋아하였으며 피아노를 잘 쳤던 것 같다. 레코드판으로 음악도 듣고. 음악을 좋아했던

  것 같다. 버터 등 서양식을 선호하기도. 아내와 자식을 먼저 잃고 결핵으로 죽음을 맞이하였다.

  그의 다른 작품도 보고 싶어졌다. 도시와 유령, 노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