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박웃음꽃22 2006. 7. 24. 22:11

 

 

꽃은 아름답습니다.

길을 가다 꽃집을 지나가게 된 당신, 가게 안으로 들어갑니다.

당신은 꽃을 보며 예쁘다고 감탄을 하겠지요.

그리고 향기를 맡아 볼 겁니다.

"음 냄새 좋다" 당신도 모르게 이 말이 튀어 나올겁니다.

냄새에 취한 당신.. 감흥에 잠시 젖어 덜컥 꽃을 사서 가게를 나왔습니다.

분명 꽃의 향기는 눈에 보이지 않는 누군가를 이끄는 힘을 지니고 있습니다.

 

꽃은 아름다움으로써 또 그윽한 향내음으로 나비와 벌을 유혹합니다.

그리고는 자신의 꿀을 벌과 나비에게 나누어줍니다.

꽃은 꿀을 벌과 나비에게 나누어 줌으로써 생명을 영원히 이어나갑니다.

 

* 나누는 존재만이 영원히 존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