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여행기

14년 9.18 (목) 부암동

함박웃음꽃22 2014. 9. 19. 20:30

 

북악산 성곽길 도착지점 창의문을 빠져 나와(창의문 바로 앞에 있는 미니 터널 통과함) 부암동 탐방 시작~

* 윤동주 시인의 언덕이 있는 자하문 터널(청운공원이 근처에 있나보다. 지도상에) 쪽으로 가려면 벤치 있는

  길을 따라가면 되는 것 같다. 나는 그 반대쪽으로 이동

 

위 사진 속 이정표에 나오는 백석동천(백사실계곡). 환기미술관도 가고 싶었는데 못 갔다.

부암동 탐방 계획하고 전날 알아본 바로는 윤동주 시인언덕, 계곡, 서울미술관, 세검정 등 5분 정도 거리라고 그래서 다 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내가 잘못 알았나...?? 길이 제각각. 홍지문과 세검정은 서로 정반대였다.

 

길을 헤매다 부암동 주민센터에서 찍었다. 말바위소안내소에 비치되어 있던 서울한양도성 지도를 보며 갔는데 헷갈렸다. 부암동 내를 상세히 안내한 지도가 아니라서 그랬던 것 같다. 역시 이걸 봐도 모르겠어ㅠㅠ

 

올 가을에는 여행하면서 맨드라미를 많이 보게 된다.

 

 

 

안에 있는 것.

 

밖에 있는 것.

 

가을을 물씬 느낄 수 있게 대추나무도 보고....

 

 

 

창의문을 빠져나와 동네가 나왔다. 오르막길이 심했던 동네...

커피프린스 드라마에 나와 유명해진 산모퉁이 까페가 있는... 그래서 가보고 싶었는데 오르막 끝에 있었나 보다. 인간의 조건에 나왔던 그 집도 보고 싶었는데...거기까진 가보지 못하고, 다시 내려와 바깥으로 빠져나와

서울미술관으로 향하였다.

 

현진건 집 터- 길 헤매다 우연히 찾게 된 곳.

 

이 동네를 빠져나와 간 곳은 무계원(무료개방 전통문화공간).

처음 당도했을 때 들어가도 되나 싶었다. 관계자분이 나오셨고, 구경해도 된다고 하셔서 들어가 구경 하였다. 보는 내내 옆에 계셔서 약간 눈치가 보이기도. ㅎ

눈치 보며 사진 몇 개 찍었던 것 같은데...  없어졌나봐.....ㅠㅠ

 

* 무계원에 쓰인 목조 자재들은 본래 종로구 익선동에 있었던 서울시 등록음식점 1호 오진암에서 옮겨온

  것들이다. 오진암은 대표적 상업용 도시한옥으로 소궁궐로 불릴 정도로 건축미가 뛰어났고 조선 말기 서화가

  이병직의 집이기도 했다. 지난 2010년 10월 관광호텔 신축으로 사라질뻔한 오진암을 종로구가 호텔사업자와

  뜻을 모아 이축·복원하기로 하고 안평대군의 숨결이 깃든 무계정사지 인근에 터를 마련했다.

 

무계원에서 있길래 가져왔다.

- 북악산 성곽길을 끝내고 부암동 일대를 둘러보기로 계획하였을 때 윤동주 시인의 언덕도 가봐야지 생각

  했었는데 보이지 않았고, 이렇게 관련 안내문을 보게 되어 가져오게 되었다. 

나중에 알게 되었는데 윤동주 시인의 언덕은 우리가 나간 반대쪽 방향(창의문 바로 앞에 미니 터널이 있는데 터널을 통과 하지않고 반대방향으로 가야 함.)에 있었다.^^ 그래서 안 보였구나...

지나가다 윤동주 시인의 언덕 이정표를 본 것 같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