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주제별 수업자료/봄
[스크랩] (동화) 아기 봄바람
함박웃음꽃22
2009. 3. 29. 22:30
아기 봄바람
아기 봄바람 살랑이와 솔솔이는 꽁꽁 얼어붙은
북쪽나라에 꽃씨를 뿌리러 갔어요.
‘윙’ ‘윙’
“썩 나가거라, 어떤 놈이 내 땅에 들어왔어.”
겨울 바람 동장군이 두 팔을 벌리고 길을 막았어요.
“동장군아, 이제 봄이 왔어. 넌 비켜줘야 해.”
“뭐라고, 이 도토리만한 녀석이 어디 맛 좀 봐라.”
동장군은 하얀 눈가루를 꺼내어 마구 뿌려댔어요.
“아이! 추워 살랑아, 그냥 가자.”
그때 햇님이 따스한 입김을 불어주며 말했어요
“살랑아, 솔솔아, 내가 눈을 녹여 줄게.
어서 북쪽나라에 꽃씨를 심거라.”
“햇님 고맙습니다.”
살랑이와 솔솔이는 북쪽나라 구석구석에 꽃씨를 뿌려주었어요.
개나리, 진달래, 민들레 등 봄꽃이 알록달록 봄 동산을
만들어 주었어요.
“살랑아! 우리 남은 꽃씨를 사람들의 마음에도 뿌려주자.”
“그래 그거 좋은 생각이다. 마음속에 꽃이 피면 미워하는
마음이 다 없어질거야.”
“우리가 멋진 일을 해냈으니 봄 나라 여왕 님이
칭찬해 주시겠지?”
살랑이와 솔솔이는 하늘 높이 날아올랐어요.
“솔솔아! 저기 좀 봐! 북쪽 나라 사람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어.”
살랑이와 솔솔이는 더 큰 웃음을 웃었답니다.
출처 : 베스트유아교육
글쓴이 : 토끼구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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