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동화구연 - 과자파티

과자파티  돌이의 생일 날, 돌이네 집에서 과자파티가 있었어요. "돌이야, 이 닦고 자야지." "아니요, 피곤하니까 내일 닦을게요." "그러면 이가 썩어요. 닦고 자야지." 돌이는 이를 닦지 않고 그냥 자 버렸어요. 그날 밤, 돌이의 입 안에는 이를 파먹는 충치 도깨비들이 우르르 몰려 나왔어요. "야아! 과자가 많이 있다." "지금부터 우리들의 파티다." "으히으히, 과자파티다!" "어영차 영차, 어영차 ...." 충치 도깨비들은 이를 마구 깍아 냈어요. 징으로 쪼고, 삽으로 퍼내고 .... 또 독한 침을 발라 이를 녹이기도 했어요. 모두 이 사이에 끼인 과자 찌꺼기를 파내기 위해서였지요. "파낸 과자는 모두 여기 갖다 놓아라." "여기 비스킷을 가져 왔어요." "나는 맛있는 사탕을 파냈어." "나는 쵸코렛." "으흐흐흐 푸짐한 걸." 그런데 갑자기 돌이가 벌떡 일어났어요. "아무래도 이를 닦고 자야겠어." 쓱싹쓱싹. 위로 아래로 구석 구석. "아이고, 파티는 중지다, 중지!" 충치 도깨비들은 허둥지둥 도망쳤어요. "요다음 돌이가 이를 닦지 않고 자는 날, 다시 열기로 하자." 충치 도깨비들은 언제 다시 올까요?

출처 : 유아교육 대표카페

글쓴이 : 마형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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